서핑 기초 - 비기너 강습 시 꼭 알아야 할 안전 교육 및 정보

 

비기너 강습을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해서 적어 봅니다. '그냥 대충 뭐 해버려 어떻게든 되겠지' 이러시다가 서핑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서핑하기 위해서는 안전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비기너 서핑 강습은 발이 닿는 곳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수영을 못해도 서핑을 할 수 있어요. 

 

* 화상 예방 및 보드 쓸림 방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만큼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래시가드 워터레깅스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래쉬가드 워터레깅스의 좋은 점은 보드에 닿을 때, 피부가 쓸릴 수 있는데 그런 점을 방지해 줍니다.  얼굴이나 손등 목 귀 뒷부분은 햇빛에 노출되어 화상 입기 쉬운데 이때 서핑용 징카나 선크림을 발라주면 좋아요. 두껍게 바르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르고 나서 물속에서 만져서 없애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대부분 물속에서 손으로 얼굴 특정부위( 눈이나 코)를 만져 선크림이 손실되면서 부분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 보드 다루기

바다는 잔잔한 강과 호수와 달라서 파도가 끊임없이 몰려옵니다. 그 자리에 머물고 있는 경우 10~20초에 한 개씩 파도가 끊임없이 몰려옵니다. 이때 보드를 옆에 띄어놓고 멍 때리시는 경우, 파도가 보드를 치고 보드가 나를 치게 되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보드를 항상 잘 간직하셔야 합니다. 거품파도가 나와 가까워지면 보드 뒤쪽을 눌러서 거품 파도와 내 보드가 닿는 면적을 최소화시키면서 거품 파도를 넘어가면 됩니다. 

 

가끔씩 보드를 가로로 놓고 파도에 맞서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때 보드에 얼굴을 맞아 코피가 나거나 입 밑쪽이 찢어지거나 멍이 드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보드는 항상 세로로 캐리해 주시고 뒤에 사람이 있는 경우에도 꼭 본인 보드를 붙잡아 주셔야 해요. 내 보드가 다른 사람을 쳐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보드에서 떨어지는 경우 (깊은 곳)

보통 강사님이 밀어주거나 내가 혼자 스스로 파도를 잡아 타고 라이딩을 시도하고 보드에서 떨어질 때, 보통은 보드의 오른쪽이나 왼쪽, 뒤로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가끔 앞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리쉬 때문에 보드가 따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쪽으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손으로  머리를 가리고 물안에서 보드가 떨어지는 시간 3초 정도는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때는 내 보드에 맞아 다칠 수 있어요.

 

 

* 보드에서 떨어지는 경우 ( 얕은 곳)

보드를 타고 길게 타는 경우에 비치 주변까지 오게 되는데 이때는 수면이 낮기 때문에 뛰어내리시면 손목이나 발목, 무릎, 꼬리뼈가 다치는 부상을 입을 수 있어요. 이 때는 뛰어내리는 대신 보드의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내려오면 되는데 보드의 뒷면을 누르게 되면 브레이크를 걸 수 있어요. 보드 스피드 조절이 힘드시다면 보드 위에 그대로 앉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핀 닿지 않기

비기너 보드는 스폰지 보드로 딱딱하지 않아서 부딪히더라도 부상이 덜하기는 하지만 바닥의 밑에 있는 핀의 경우는 바깥에서 만졌을 때는 괜찮지만 물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우리 피부가 더 부드러워지게 되면서 핀에 닿게 되면 살이 쓸린다. 장갑을 끼고 있다면 괜찮겠지만 맨손으로는 절대 핀을 만지면 안 된다.

 

 

*리쉬 조심

본인이 보드를 다루지 못할 것 같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보드를 버리고 입수하셔도 됩니다. 보드와 내가 리쉬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보드가 멀리 가지 않습니다. 리쉬를 끌어당길 때 만약 거품 파도가 보드를 치고 있는 순간이라면 그때는 줄을 잡고 있으면 안 됩니다. 리쉬에 손가락이나 손목이 꼬여 그대로 파도가 보드를 치게 되는 경우 순간의 힘에 의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발톱 빠짐 주의 

비기너 중에 발톱이 원래 잘 빠지거나 발톱이 길어 보드 바닥에 걸려 발톱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은 리프 슈즈나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고 진행하시거나 테이프로 발톱 쪽을 감싼 뒤에 입수하도록 합시다. 

 

 

*물에 빠질 때

라이딩을 끝마치고 물속으로 입수할 때, 코에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코를 막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수영할 때 음파처럼 숨을 내뱉으면서 물에 빠지게 되면 코로 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 서핑하고 난 뒤 부비강 쪽 물 빼주기 

서핑하고 난 후, 부비강 쪽에 물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개개인마다 각자의 각도가 있는데 일정의 각도가 되면 물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샤워할 때, 부비강 물을 꼭 빼주셔야 부비강염이나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썬크림 지우기 

선크림 징카는 물속에서도 잘 지워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핑이 끝난 후 지우려고 하실 때 클렌징 티슈로 닦아내시면 쉽게 지울 수 있어요. 

 

 

 

 

서핑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서핑 단어 모음

 

기본 서핑 에티켓 10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