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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다이어리

2025년 05월 07일 엄마의 다이어리 ( 내가 싫은 것 )

by 초밥서퍼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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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황:

아이가 계속 떼를 쓰고, 나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참고 넘겼다.


🔍 2. 감정 정리해보기:

이런 상황에서 들었던 감정을 하나하나 나눠볼 수 있어요.

  • 😤 짜증: "그만 좀 했으면 좋겠는데 계속 울고 떼쓰니까 나도 힘들어."
  • 😞 답답함: "나도 힘든데 왜 나만 참아야 해?"
  • 😢 서러움: "나는 누구한테 기대지 못하고 혼자 다 감당하고 있네."
  • 😩 무력감: "말해도 안 들을 테니 그냥 포기하자."

💥 3. 내가 싫어했던 '진짜'는 뭘까?

이 상황에서 당신이 싫어했던 건 단순히 아이가 우는 게 아니라:

  • 📌 내 감정을 말할 수 없는 구조
  • 📌 내 감정을 인정받지 못하고 참기만 하는 위치
  • 📌 나 혼자만 조용히 '엄마'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현실

이었을 가능성이 커요.


🧠 4. 숨은 욕구 찾아보기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당신이 원했던 건:

  • 🙋‍♀️ “나도 힘들다고 말하고 싶다.”
  • 🫶 “나도 누군가에게 감정적으로 기대고 싶다.”
  • 🧘‍♀️ “조금만이라도 쉬고 싶다. 숨 좀 쉬고 싶다.”
  • 🗣️ “누가 나 대신 아이를 좀 봐줬으면 좋겠다.”

🧭 5.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오면?

이제 알게 되었어요.
당신은 단지 ‘아이 떼쓰기’가 싫었던 게 아니라,
그 순간 내 감정을 눌러야 했던 상황이 싫었던 거예요.

그래서 다음엔 이런 식으로 작게라도 표현해볼 수 있어요:

  • “엄마도 지금 힘들어. 잠깐만 쉬자.”
  • “지금 엄마도 감정이 올라와. 같이 진정하자.”
  • (배우자에게) “나도 감정이 있는데, 나만 참는 것 같아.”

그게 쌓이면, 당신은 점점 더 ‘내가 싫은 것’을 명확히 알고
‘내가 원하는 삶’을 설계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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